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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권이 아니라 헌법을 바꿔야 할 때다
     "개헌은 단순한 권력구조 개편을 넘어, 정책의 지속성과 국가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반드시 추진하고 성공해야 할 국가의 과제이다."   안병윤 전 경북도립대 총장   또 한 번 탄핵 대선을 맞고 있다. 그러나 국가 미래를 향한 진지한 담론의 장이라기보다, 정권 교체와 정책 전환을 기정사실로 여기는 혼란의 예고편처럼 보인다. 그간의 경험상 '글로컬 대학 30', 원전 에너지 정책, 필수 의료 확충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정책들이 극적으로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국가 정책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악순환을 반복해왔다. 이러한 불안정성은 결국 국민의 삶에 혼란을 주고, 국가 경쟁력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다.대표적 사례가 원전 정책이다. 2017년 탈원전 기조에 따라 신한울 3·4호기와 천지 1·2호기 건설이 중단되면서 약 1조원에 달하는 매몰비용이 발생했다. 이들 원전이 계획대로 가동되었다면 연간 4조~6조원 규모의 전력 생산과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교육정책도 크게 다르지 않다. 현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로 추진해온 '글로컬 대학 30' 사업은 지역 대학과 산업을 연계해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려는 장기 전략이다. 그러나 정권 교체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 정책 역시 축소 또는 폐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책의 연속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지방 소멸 대응이라는 절박한 국가 과제조차 공허한 선언으로 끝날 수 있다.이처럼 국가의 핵심 정책이 정권마다 흔들리는 근본 원인은 헌법 체제에 있다. 현행 5년 단임제는 대통령에게 단기성과를 강요하고, 임기 말에는 급격한 레임덕을 불러온다. 후임 정권은 전임 정권의 정책을 부정해야 한다는 강박에 빠지고, 장기 비전은 무너진다. 결국 국가는 일관된 발전 전략을 가질 수 없다.이를 해결할 근본적인 대책은 현행 헌법 체제를 바꾸는 것이다.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제로 개편해야 한다. 4년 중임제는 첫 임기에는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고 국민의 평가를 거쳐 연임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성공한다면 최대 8년간 정책의 연속성과 국가 전략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단기성과에 매몰된 정치를 넘어,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로 전환이 가능하다.아울러 에너지, 교육, 의료, 산업 등 국가 핵심 전략은 공론화 과정을 제도화해 국민 참여와 사회적 합의 속에서 추진돼야 한다. 여야가 정권을 넘어 초당적으로 존중할 수 있는 정책 거버넌스를 마련해야 한다.최근의 비상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일부 각성한 정치권과 국민 사이에 개헌 논의는 국가의 미래를 위해 아주 적절한 문제 제기였다. 그러나 2017년 대선 당시와 마찬가지로 유력 대선주자들의 이해관계 속에 다시 묻히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 이런 가운데 개헌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후보의 등장은 칼럼을 통해 줄곧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해온 필자로서는 고무적인 일이다. 개헌이 다시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이를 통해 정치 체제를 바꿀 동력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기회를 살려야 한다. 국민의 몫이다. 정치권의 책임은 더 직접적이고 크다. 정치권은 정권의 이해관계에서가 아니라 국민과 국가의 미래라는 관점에서 개헌을 봐야만 한다. 국민과 국가를 위한 개헌이라는 원칙에 따라 이 시대적 책무를 더는 외면해서는 안 된다.개헌은 단순한 권력구조 개편을 넘어, 정책의 지속성과 국가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반드시 추진하고 성공해야 할 국가의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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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7
  • 탄핵정국이 남긴 교훈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류 문명사 5만 년을 거슬러 사회적으로 학습된 결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동체를 만들어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인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고 본다. 그동안 아테네 폴리스의 직접 민주주의 이후 프랑스 대혁명을 거치면서 전제군주제에서 벗어나 민주공화정, 소위 대의 민주주의의 체제가 오늘날에 우리 공동체의 기본 바탕이 되고 있다."  공원식 한국자유총연맹 경상북도지부 회장   최근 트럼프발 관세폭탄과 대선정국으로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경제는 바닥을 치고도 헤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은 물론 일부 대기업까지 비상 운영 체제로 전환 되고 있다. 그동안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이란 소용돌이에 휩싸여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 결과이기도 할 것이다. 급기야 대통령이 파면되는 등 가혹한 대가를 치렀지만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의 체제를 지켜 후세에 남겨야 한다는 평범한 이치를 더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그러한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광장으로 나와 소위 아스팔트의 집회에 참여했다. 그들을 모이게 한 의식이 과연 무엇일까? 그것이 바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라는 국가적 소명의식이 결집된 결과라고 여겨진다. 우리 주변에 회자되고 있는 이런 현상은 이제 보수의 가치관으로 이념이 되고 시대정신으로 발전돼야 할 것이다.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류 문명사 5만 년을 거슬러 사회적으로 학습된 결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동체를 만들어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인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고 본다. 그동안 아테네 폴리스의 직접 민주주의 이후 프랑스 대혁명을 거치면서 전제군주제에서 벗어나 민주공화정, 소위 대의 민주주의의 체제가 오늘날에 우리 공동체의 기본 바탕이 되고 있다.나아가서 우리 주변에는 관변단체, 자생단체, 봉사단체, 종교단체 등 수많은 단체들이 모여 국가라는 울타리의 공동체에 나름대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단체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자신에 앞서 인류와 공동체의 소명을 받아들여 함께하는 사회를 이루어 가야 한다.필자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 발전시키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추구하는 한국 자유총연맹 목적에 공감하여 최근 이 단체의 산하기관인 자유총연맹 경상북도지부를 맡은 것도 이러한 탄핵정국이 남긴 교훈과 무관하지 않다. 그중에서도 안보수호를 통한 반공의 이념으로 대한민국을 공산주의자들로부터 지켜야 한다는 국가적인 소명의식이 더 크다 할 것이다.한편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 소명의식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근본적으로 자본주의의 시장 경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경제를 근간으로 한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한 한국과 국가 주도의 사회주의의 북한과의 경제력을 비교하여 보면 2024년 추정치로 GDP에 있어 한국이 2조 달러인 반면 북한은 300억 달러로 도저히 비교도 되지 않고 한국은 세계 10대 경제 대국에 이미 진입한 바 있음이 더욱 잘 알 수 있다 할 것인바, 6·25이후 그 힘든 보릿고개를 겪어본 필자로서는 너무나 절감하는 것이다.지금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다 해도 우리가 지향하는 자유민주의의 이념이 더 확고해져, 진영의 갈등으로부터 국가의 체제가 안정되면 경제적인 여건도 좀 더 나아질 것이다.필자는 앞으로 한국자유총연맹의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 경북도지부 산하 단체들은 물론 특히 MZ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자유의 가치 확산에 주력하는 한편 나아가서 자유총연맹 경북지부 책임자로서 인류 공동체 발전을 위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의 국가적 소명에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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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6
  •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피해를 입은 분들은 모두, 크고 작은 차이는 있을지언정 절망과 우울, 그리고 억울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트라우마 증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 김봉현 안동 부부한의원 원장   지난 3월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막대한 재산피해는 물론 28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다. 안동에 거주하는 필자로서는 특히 산불피해가 정점에 이르렀던 3월 26일을 잊을 수 없다. 당시 안동 전역에 대피령이 내려졌고, 시내 곳곳이 자욱한 연기로 뒤덮였다.그날 밤, 필자는 이재민 대피소로 지정된 안동실내체육관을 방문했다. 체육관 내부에는 연기가 스며들어 시야가 흐렸고, 수많은 텐트들이 빽빽하게 설치되어 있었다. 일상에서 벗어난 불안정한 공간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뎌야 하는 이들의 현실이 얼마나 고단할지 절절히 느껴졌다.다음 날인 3월 27일부터 경북한의사회는 이재민을 위한 한의과 진료소를 설치하고, 침 치료, 한방보험약, 약침, 파스 등 다양한 한방 치료법을 통해 적극적인 의료 지원에 나섰다. 필자 역시 진료소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했다.현장을 찾은 이재민들은 주로 연기를 많이 마신 탓에 인후통이나 눈 따가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급히 대피하는 과정에서 타박상을 입거나 넘어져 다친 분들도 적지 않았다. 이웃 할머니를 업고 뛰다 허리를 다친 분도 있었다.특히 기억에 남는 한 할머니는 불길이 번지며 집이 타는 장면을 직접 목격한 충격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고, 가슴이 자주 두근거린다고 호소하셨다. 할머니께는 우황청심원을 처방하고, 침 치료를 통해 막힌 기혈을 소통시키는 방식으로 마음을 안정시켜 드렸다.처음 일주일 동안은 근골격계 질환 환자가 많아 트라우마 증상이 예상보다 크지 않다고 느꼈지만, 일주일이 지나면서부터는 우울감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눈에 띄게 늘기 시작했다. 문진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은, 많은 분들이 초기에는 “목숨만 건진 것도 다행”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서럽고 속상한 감정에 휩싸인다는 점이었다.“왜 하필이면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나름대로 성실하게 살아왔는데 왜 이런 시련이 닥쳤을까?”라는 질문 속에서 억울함과 절망감이 깊어지는 것이다. 한 환자는 “그동안 정성껏 키운 사과뿐만 아니라 사과를 보관하던 냉동창고까지 모두 불타버려 이제는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절규하기도 했다. 단순한 신체 치료를 넘어, 마음까지 어루만져야 한다는 절실함을 느낀 순간이었다.피해를 입은 분들은 모두, 크고 작은 차이는 있을지언정 절망과 우울, 그리고 억울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트라우마 증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심리 상담이 필요한 분들도 있고, 한의 치료를 통해 자생력을 북돋우고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줄 수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복구하고, 과수원에 나무가 다시 자라며, 불에 탄 창고가 복원되는 것이다.그러나 현실적으로 그 과정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 기간 동안 이재민들의 한숨과 가슴앓이, 우울감과 절망을 덜어줄 수 있는 실질적인 치유 프로그램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 그것이 한의 치료이든, 정신과 치료이든, 심리 상담이든 방법을 가릴 때가 아니다. 트라우마 치료에 전문성을 가진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적극적인 관심과 치료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위로는 말이 아니라, 실제적인 돌봄과 실천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트라우마와 관련해 한의학 분야, 특히 한방신경정신과에서는 이미 다양한 연구 논문과 임상 보고서들이 존재한다. 침이나 뜸을 통해 기혈을 소통시키고 면역력을 높여 마음을 안정시키는 치료는 물론, 한약을 통해 심화(心火)를 진정시키고 수승화강(水昇火降)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정신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또한, 명상이나 기공요법을 통해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잡고, 긍정과 낙관, 기쁨과 같은 행복 중추를 활성화하는 접근도 효과적이다.지금은 절망과 슬픔 속에 있는 이재민들을 직접 찾아가 손을 잡고, 그들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줘야 할 때다. 그리고 작지만 진심 어린 손길이 그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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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1
  • 국립경국대학교 출범 즈음하여
    안병윤 경북도립대학교 총장   신학기 3월이면 예천에 자리 잡고 있는 경북도립대학교가 국립경국대학교로 새롭게 출범한다. 국가의 글로컬 30 정책에 따른 국립안동대학교와 통합을 추진한 결과이다.   2023년 3월에 통합논의가 시작되어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통합 승인을 받아 만 2년 만에 이룬 성과이다. 이러한 성과는 그간 경북도립대학교의 혁신과 변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우리 대학을 비롯한 지방소재 대학은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의 감소와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소멸의 여파로 대학 운영의 어려움이 가중되었을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급격한 사회변화에 맞춰 대학교육체제 전반의 변화와 개혁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직면해 왔다.   이에 따라 우리 경북도립대학교는 선제적 대응의 방안으로 정부의 ‘글로컬 대학 30 정책’에 따라 국립 안동대학교와 전국 최초 국·공립대학 통합을 통해 지방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양 대학의 경쟁력을 제고하여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양 대학의 통합을 추진하였으며, 2023년 11월 ‘글로컬대학 30’사업에 선정되었다.   이후 세부적인 통합 방안을 마련하여 새롭게 새출발하는 것이다.   국립경국대학교는 지역정책, 산업적 특성 및 수요를 반영한 캠퍼스별 특성화 분야를 도출해 안동캠퍼스는 인문·ICT, 그린바이오, 백신분야를 예천캠퍼스는 공공수요분야를 특성화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예천캠퍼스에는 공공수요인재대학과 행정경영대학원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원, 지역이 필요로 하는 해외 인력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는 경북글로벌 한글학교, 경북도 소속 연구기관 협업을 통해 지역의 발전 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하게 될 K-ER센터, 그리고 도서관 등을 공공부총장과 행정지원본부를 두고 운영하게 된다.   공공수요인재대학에는 동물생명공학과(기존 축산학과), 모빌리티디자인공학과(기존 자동차과), 응급구조학, 소방방재학과의 4개 학과가 지역의 공공수요에 기반하여 인재를 양성하게 될 것이다. 예천캠퍼스는 경북도립대 총장이 공공부총장을 맡아 책임 운영을 하여 어느 정도 자율성을 가지고 통합취지에 맞는 특성화를 추진한다. 경북도립대학교라는 명칭이 사라지는 것은 아쉽지만 경북도립대학교의 역사와 전통은 국립경국대학교 예천캠퍼스로 계속 이어지는 것이다.   그간 경북도립대학교는 농촌지역 교육양극화 해소를 위해 1997년 개교이래 약 1만여 명의 동문 들이 있다. 모두 자기의 자리에서 당당한 사회인으로 자랑스럽게 일하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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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예천
    2025-03-12
  •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교육여행 시장 수요 확대를 위한 첫 여정 마무리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문화복지정책연구회가 11일 의회청사 2층 회의실에서「안동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수학여행 코스개발 및 모객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문화복지정책연구회(회장 우창하)는 11일 의회청사 2층 회의실에서「안동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수학여행 코스개발 및 모객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 3개월에 걸친 연구를 마무리했다.   600만의 잠재적 고객을 품은 교육관광은 코로나19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관광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연구는 안동시의 풍부한 문화·역사적 자원을 기반으로 교육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연구 성과로 안동을‘글로벌 교육 관광지’로 브랜딩하고 국내외 학생 모객 목표를 설정하여 세분화 된 교육관광 코스개발, 지역 자원의 활용 극대화, 글로벌 교육 관광지로의 성장 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교육관광 코스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방문자들이 간편하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어플리케이션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안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교육여행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관광 관련 정책과 조례 제정을 검토해 나갈 것으로 밝혔다.         우창하 연구단체 회장은 “이번 연구는 안동시의 교육관광 발전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며, “안동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교육관광 콘텐츠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전통문화 국제적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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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회광장
    2024-12-12
  •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 “안동시 재향경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이 제252회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대표발의한“안동시 재향경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대한민국재향경우회법』에 따라 시민의 공익증진 및 치안활동을 위해 조직된“안동시 재향경우회”의 사업을 지원하여 시민안전과 시정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치안 협력, 교통사고 예방, 아동학대 및 학교폭력 예방 등 안동시 재향경우회가 시민 안전과 공익을 위해 수행하는 다양한 사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원 사업비는 사업목적 외의 용도로는 사용이 불가하며, 지원을 받고자 할 경우에는 사업에 대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하여 시장에게 제출·승인 받아야 한다.   손광영 의원은 “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60년이라는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등 유사 단체와 달리,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부재하였으나, 2020년 법률 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지원의 근거가 마련되었다.”라며,“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안동시 재향경우회가 보다 폭넓고, 의미 있는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안녕과 번영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243개 광역(17)·기초자치단체(226) 중 50%가 넘는 140여 개 지자체에서 재향경우회 조례를 만들어 경우회가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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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정가
    • 지방의회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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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권 초대형 산불 피해, 국가가 책임지고 나서라!“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영남권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및 지역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공동 건의문 채택    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장 제안에 경북시·군의회 한 뜻으로 응답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14일 제334차 월례회에서 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장의 제안으로 『영남권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및 지역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하고 있다     2025년 3월,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영남권 전역으로 삽시간에 번지며, 주택과 산림은 물론, 농업과 어업 등 지역생업기반까지 모조리 삼켜버렸습니다. 이는 단순한 재난을 넘어, 지방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국가적 위기 상황입니다.   이에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5월 14일 제334차 월례회에서 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장의 제안으로 『영남권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및 지역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공동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 국회와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김경도 의장은 제안 설명에서 “초고령화와 지방소멸 위험이 높은 지역이 현행 제도로는 피해 회복은커녕 생존조차 담보할 수 없다”며 “이제는 국가가 책임 있게 응답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번 공동 건의문에는 다음과 같은 강력한 요구 사항이 담겼습니다. △ 피해 주택에 대한 현금·현물 지원 확대 △ 농림어업,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생업 기반 복구에 대한 실질적 지원 △ 기초지자체의 재정 부담 완화와 국가 주도형 지역 재건 추진 △ 특별법 제정 이전이라도 예비비·추경을 통한 신속한 재정 지원   김 의장은 “이번 공동 건의문은 단순한 지역 이익을 위한 주장이 아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반복되는 초대형 재난에 대해, 대한민국이 과연 국민의 생명과 삶을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묻는 것”이라며,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253만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국회와 정부에 직접 이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53만 도민과 함께, 초대형 재난으로 무너진 삶의 터전을 복구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을 담아 이번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재난 앞에 국민이 홀로 서지 않도록, 지방이 버려지지 않도록.”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53만 도민과 함께 특별법 제정이 실현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한 목소리를 내고 행동할 것입니다. “이제는 정부와 국회가 책임 있게 나설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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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의회
    2025-05-15
  • 경일주류㈜, 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기금 2천만 원 기탁
    지역인재 미래를 위해 16년간 이어온 따뜻한 손길     경일주류㈜( 사진 대표 박해주)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안동시장학회에 육성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재)안동시장학회(공동이사장 권기창, 김원)는  14일 경일주류㈜(대표 박해주)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기탁한 누적 장학기금이 2천만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08년 설립 이후 안동시장학회에는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자발적인 기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나 미래인재 육성에 애정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는 장기 기부자들의 따뜻한 후원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경일주류(주)는 장기 기부자로서 2010년부터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2018년에는 누적 기탁액 1천만 원을, 이번 2025년에는 누적 기탁액 2천만 원을 달성하며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일주류(주) 박해주 대표가 참석해 “안동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기 역할에 충실하며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기탁 취지를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랜 기간 나눔활동을 실천해 주신 지역사랑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더 많은 학생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과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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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5
  • 안동시 산불피해대책 특별위원회 주민 의견을 반영한 건의사항 제출
    이재갑 안동시의회 산불 피해 특별위원장    안동시의회는 지난 3월 발생한 관내 산불 피해 규모가 광범위하고 종류가 다양하여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판단하에 지난 4월 21일 본회의 의결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특별위원회는 9선의 이재갑 위원장을 포함한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피해지역 지역구 의원이 다수 참여하여 주민들의 아픈 사연을 더 잘 대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위 구성 이후 총 4차례 회의를 열어 집행부의 현황 보고 및 질의/답변을 통해 도출된 35건의 건의 사항을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복구 상황에 맞춰 우선 제출하였다.   건의 사항 중에 타시군 사례를 참고한 농기계의 보조 비율 확대 시행은 곧바로 집행부가 수용하는 등 나름의 성과도 있었다.   이후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피해 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주민간담회를 실시하여 의견을 수렴하였다. 그 중 ▲면적에 따른 재난지원금 차등 지급으로 불만이 있는 주택의 피해 면적 재조사 불가피 ▲피해신고 누락 등 진행형 산불 피해에 대한 추가 조사 불가피 ▲피해 신고 현황을 개인이 확인할 수 있도록 NDMS(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에 등록된 피해 신고 확인증 발급 ▲농기계 보조사업 추진 시 기준단가 현실화(실거래가 수준의 인상) 또는 재난지원금이 포함되지 않는 보조사업 변경 추진 ▲장기/단기 농기계 임대 사업의 실효성 확보 방안 마련 ▲건축법상 기존건축물 등에 관한 광범위한 특례 적용으로 화재로 소실된 건축물의 재축 지원 등을 위원회 의결을 거쳐 집행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특별위원회 이재갑 위원장은 주민간담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안동시의회 특별위원회는 지방의회의 특성상 사후적 소극적으로 행정에 관여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분명하지만 규모 및 종류가 다양하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현행 법령상의 지원을 뛰어넘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피해 주민들을 찾았다” 며 “제시된 다양한 의견이 합리적으로 수용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포함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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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4
  • 안동시의회 제2차 의원전체간담회 개최 및 산불피해 성금 전달
    김경도 안동시의장(왼쪽)이 안동시의원들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510만 원을 경북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다    안동시의회(의장 김경도)는 13일 의회 회의실에서 제2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개최하여,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포함한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시의원들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510만 원을 경북공동모금회에 전달하였다. 김경도 의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실질적인 복구와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경도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안동시 집행부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 편성 계획 △국·도비 공모사업 추진 상황 △관광 회복 프로젝트 △문화예술 및 교육 관련 계획 등 총 18개 주요 현안이 다뤄졌다.   특히 의원들은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 편성계획을 청취한 후 이번 추경에 반영된 예산이 안동시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 예산인지,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등을 다가오는 임시회에서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도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 편성과 지원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주신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재난과 위기 상황 속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며, 행정과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인 지원과 회복 정책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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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4
  • 봉정사, 산불피해 복구 성금 1천만 원 안동시에 전달
    봉정사에서 피해복구와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천만 원의 성금을 5월 12일 안동시에 전달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복구와 이재민을 돕기 위해 봉정사(주지 두현스님)에서 1천만 원의 성금을 5월 12일(월) 안동시에 전달했다.   봉정사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이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부했으며, 산불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산불로 많은 유산이 위협받았지만, 방염포 설치, 살수 작업, 수목 제거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해 극락전을 포함한 봉정사 전 유산을 지켜냈다고 밝혔다. 향후 유사 피해 예방을 위해 소방시설 설치 등 보호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봉정사 주지 두현스님은 “많은 분이 봉정사를 찾아 산불 상황에 대비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모든 시민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봉정사는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여유를 즐기는 곳으로, 앞으로도 봉정사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금 기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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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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