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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유네스코 3관왕 발판, 세계유산 관광자원화 나선다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약 신호탄,‘세계유산 산업화 및 관광자원화 이룰 것’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함으로써 결국 안동은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획득한 전국 최초 지자체로 자리매김 했다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18개 탈춤을 묶은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로써,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세계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 기록유산)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며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안동이 명실상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이자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이다. 시는 앞으로 문화재청과 세계유산추진단을 구성해 유네스코 유산 홍보와 활용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거점도시, 역사부지 개발, 임청각 복원, 안동댐 관광자원화 등 지역 역점사업과 연계해 ‘세계유산 대표 도시 안동’의 브랜드 가치 창출과 유구한 세계유산의 산업화 및 관광자원화를 이루어낼 계획이다.   안동은 격변의 세월 속에 변화는 있어도, 변함은 없는 곳이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 불리며 유교문화의 원형을 고스란히 지켜온 안동은 퇴계 이황, 서애 류성룡, 학봉 김성일 등을 필두로 한 성리학의 본고장이자 추로지향의 도시로서 지자체 최초로 안동학이 정립된 곳이다. 또한, 유교·불교·무속과 기독교, 근대 신앙사상과 함께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저전농요, 성주풀이 등 무수한 민속문화가 온전히 전해지고 있다. 이를 토대로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서울과 경주 다음으로 가장 많은 334건의 문화재(국가지정 106건, 경상북도 지정 228건)가 지역 곳곳에 온전히 전해진다.   지난 12년간 안동은 문화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잇달아 등재되며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 ‘진정성과 완전성’을 인정받아 왔다.   2010년 7월, 안동 ????하회마을????이 ‘한국의 역사마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며 세계 속에 안동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어, 2015년 305개 문중과 서원에서 기탁한 718종 6만4천226장의 목판인 ????한국의 유교책판????이 세계기록유산에 이름을 올렸고,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봉정사????가,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도산·병산서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외에도, 2016년에는 189개 문중과 서원에서 기탁한 550점의 ????한국의 편액????이, 2018년에는 조선시대 만여 명에 달하는 재야 유교 지식인들이 연명해서 왕에게 올린 청원서 ????만인의 청원, 만인소????가, 지난 11월에는 ????내방가사????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이제 “세계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에 이어 하회별신굿탈놀이까지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해,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모두 석권했다.   기록유산에 있어서는 한국국학진흥원의 전문 연구인력들이 중심이 되어 안동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천년이 지나도 변치않는 ????전통한지????를 포함한 전국 11개 지역 전통한지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동등재 추진하고, 「한국의 편액」과 「조선왕조 궁중 현판과 편액」도 세계기록유산 공동 등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임진왜란을 지휘했던 류성룡이 남긴 회고록 ????징비록????도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유산의 역사성과 가치만큼이나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각종 축제와 포럼은 확실한 정체성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지역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한 ‘문화재야행’(월영야행), 안동의 정신문화를 통해 시대의 고민을 성찰하는 ‘인문가치포럼’,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세계유산축전’등이 뜨거운 호응 속에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었다. 이러한 문화적 자산들은 2020년 ‘관광거점도시’ 선정, 2021년 ‘균형발전박람회’ 유치, 제18회 ‘세계역사도시 회의’ 유치,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국제총회’ 유치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소중한 마중물이 됐다.   유안진 시인은 ‘어제의 햇볕으로 오늘이 익는 여기는 안동’,‘염치가 법규를 앞서던 곳’이라고 했다. 안동은 룰 베이스가 아닌 컬쳐 베이스를 지켜왔고, 이제 문화유산과 정신문화의 씨앗은 문화·관광·경제·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선도하는 든든한 보루로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안동 하회마을 전경   권기창 안동시장은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안동은 유네스코 3관왕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명실상부한 세계유산의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라며 “안동이 지켜온 정체성이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안동인의 자긍심과 긍지를 높이는 큰 계기가 됐다. 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뛰어넘어, 전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확실한 콘텐츠를 만들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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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체육/관광/예술
    • 역사/인물
    202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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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안동시, 미래 향한 비전으로 변화와 도약 이끈다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로 대전환  안동만의 새로운 콘텐츠 통해 1천만 글로벌 관광도시 달성  만남에서 출산, 보육까지 전 주기 지원으로 저출생 극복  신성장동력 확보와 판로 확대로 미래를 지향하는 농업도시 조성   권기창 안동시장이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을 맞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미래도시 안동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1월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을 맞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미래도시 안동을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안동시는 올 한해 여러 혼란과 어려운 지역 경제라는 위기를 맞아, 변화와 개혁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지역발전의 주춧돌이 될 공약사업과 역점사업을 마무리해 미래를 위한 기초를 다질 계획이다.    먼저,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로의 대전환을 시작한다. 2024년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올해 테스트베드가 구축되고, 경북 바이오2차일반산업단지 확장도 2025년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24년 종료 예정이었던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가 임시허가를 통해 2027년까지 연장됐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글로벌 바이오․백신, 헴프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 사업, 헴프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지원,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한 대구시・환경부와 공동 협의를 통해 맑은 물 공급 및 상생발전을 추진하고, 안동형 물 산업 발굴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안동시 수자원 활용 지역발전 종합계획을 수립, 미래 안동 100년을 책임질 물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빼놓지 않는다. 1시장 1특성화 사업으로 전통시장별 특화를 통해 지역 내 상권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전통시장 왔니껴 투어 운영 및 신․구시장 공동주차장 조성사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한다. 더불어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쟁력 강화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둘째, ‘세계인이 모여드는 문화․관광․스포츠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2024년 148만여 명이 방문하며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비롯한 사계절 축제의 콘텐츠를 혁신해 세계로 도약하는 축제를 만든다. 올해는 210만 명의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구 안동역 복합문화관광타운 조성, 임청각~월영교 테마화 거리조성 사업 등으로 주요 관광지에 체류형 인프라를 조성하고, 안동호 권역에는 마리나리조트, 수상 공연장, 미디어파사드 등을 조성한다. 중앙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문화관광 및 시민 여가 시설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작년 12월, 안동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한 안동시는 안동형 문화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문화‧예술‧체험 공간 조성, 문화아카데미 운영 등으로 안동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임하댐에는 파크골프장, 남후면 산불 피해지에는 스카이파크를 조성하고 문화관광단지 축구장 개보수 등을 통해 스포츠 및 레저 기반을 확충함과 더불어 도청 이전 10주년 맞이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전국지체장애인 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 유치로 스포츠 도시 안동을 만든다.   셋째, ‘저출생을 극복하는 모범적 복지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한다. 신혼부부에 대한 각종 지원으로 청년이 체감하는 결혼 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공공산후조리원 및 은하수랜드 신축,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24시간 돌봄서비스 지원과 더불어 경북愛마루 ALL-CARE 센터를 구축해 결혼에서 임신, 출산, 보육에 이르는 전 주기를 지원한다.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 등을 통한 청년인구 유입과 함께 대한민국 창업경진대회 개최, 안동청년희망센터 운영 등을 통한 청년 취․창업 지원에 힘쓰고 2021년부터 이어진 안동형일자리사업도 3대 특구,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와 연계해 추진한다. 이와 함께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안전망 구축에도 노력한다.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및 홀몸 노인 지원사업 추진, 경로당 운영비 사용 자율권 확대 등을 통해 어르신의 사회참여와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센터 확대 운영, 장애인 틈새돌봄망 구축 등을 통해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돌봄을 지원한다. 예천과 공동으로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대학 내 돌봄지원센터 운영, K-인성교육 과정 개발․운영으로 공교육 혁신과 교육-일자리-정주 연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넷째, ‘더 안전한 도시, 더 편안한 도시’ 안동을 만든다. 중앙선 복선화 완료에 이어 문경-안동 간 철도 건설, 서대구-의성 광역철도 안동 연장운행 추진으로 초광역 철도 교통망을 구축한다. 또한 용상 교리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완공되고 영가대교~웅부공원(웅부로) 도로 연결 등을 통해 물류․관광 혁신을 위한 도로 교통망도 구축한다. 더불어 행복택시 수혜 지역을 확대하고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지원 등으로 고령자 및 교통약자, 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자연환경보전지역 규제 완화는 지속해서 추진 중이며, 안동운전면허센터 신설,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시민의 삶과 관련한 규제 완화 및 편의 증진에 힘쓴다. 한편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수해복구 및 위험지역 정비, 용상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등으로 재난․재해 대응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안․안막지구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도시경관 개선을 위한 공공시설물 정비 등으로 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다섯째, ‘지역 농민이 우대받는 미래지향 농업도시’를 조성한다. 농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외국인계절제근로자와 농기계 임대 배송서비스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 올해 농가형 및 공공형 외국인계절제근로자 제도로 1,000명 이상의 근로자를 지원할 예정이며, 남후면에 농기계 임대사업소 남부 분소를 설치한다. 또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청년 농업인 육성, 안동사과 ‘감로’ 지역특화품종 육성, 밀원수 조림사업 추진 등으로 농업과 농촌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농작물 재해보험료 본인부담을 줄이고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 농기계 보조사업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구축함과 더불어, 농산물도매시장 증설에 따른 제3법인 운영과 다양한 판매경로 개척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한다.   끝으로, ‘100세까지 더 건강한 시민, 더 행복한 안동’에 노력한다. 취약 시간 필수의료 운영과 시민 예방접종 확대,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으로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AI 스피커 활용 돌봄 사업과 워크온 걷기사업 등 AI․IoT에 기반한 서비스 제공에도 힘쓴다. 이와 함께 삶에 필수인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급수구역을 확대하고 노후상수도관 교체공사, 하수관로 신설 및 정비 및 용상제3취정수장 신설도 추진한다.   한편 시는 2025년 신년화두를 동주공제 동심만리(同舟共濟 同心萬里)로 정했다. “한배를 타고 강을 건너, 하나 된 마음으로 만 리를 나아간다”는 뜻으로,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한마음으로 더 큰 성취를 이루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화합과 협력이 중요한 시기”라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 옛것의 따뜻함과 새것의 반가움이 있는 미래도시 안동을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손을 맞잡고 함께 걸어가겠다”라고 시정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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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8
  • ‘함께 만드는 희망 안동’ 위해 달려온 2024 안동시
     지방시대 3대 특구 석권 및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중앙선 복선화 사업구간 완전 개통으로 청량리까지 1시간 40분대로 단축  탈춤페스티벌 148만 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 기록  권기창 안동시장,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성명 발표 및 기자회견 열어  상수도 요금 감면하고 안동사랑상품권 할인율 높여 민생안정 도모     안동시 )가 2024년 추진한 시정 중 주목받은 10대 시정 이슈를 발표했다. 안동시는 올해 「백절불굴, 중력이산」, “백 번 꺾여도 굴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힘을 모으면 큰 산을 옮길 수 있다”는 자세로, 안동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미래 먹거리라 할 수 있는 바이오․백신산업과 더불어 교통 분야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문화도시, 교육발전특구에 이어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되며 3대 특구를 석권했다. 시는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혁신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한 적극적인 인구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 복선화 사업이 완료돼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KTX가 운행하게 됐다. 경북 북부권에서 서울과 부산까지의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거리형, 참여형으로 전환한 안동의 사계절 축제가 정착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봄꽃 축제와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45만, 여름축제 수페스타 30만, 가을 탈춤축제 148만 명 방문으로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다. 탈춤축제에는 역대 가장 많은 해외공연단이 참가했고 다양한 탈과 탈춤 콘텐츠를 축제장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며, 탈춤의 스토리를 활용한 특색있는 음식 등을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특별시를 만들겠다”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권기창 안동시장은 “확실한 계획 없이 장밋빛 미래만 이야기하는 행정통합에 반대한다”며 예천군수와 합동 성명 발표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행정통합 반대의 이유를 역설했다.   시민의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 추진에도 힘썼다. 안동시는 안동댐, 임하댐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받아온 시민을 위해 가정용 상수도 요금감면을 11월부터 시행 중이며 가구당 평균 6,780원, 월 최대 7,890원의 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난 피해지원을 위해 안동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20%로 상향하고,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5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낮춰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는 경북도청 이전과 3대 문화권 사업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의 위상을 이어받아 3대 특구 석권과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에 대응해 끊임없는 창의와 혁신의 자세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위대한 시민과 함께 안동의 미래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1.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화 사업구간 완전 개통 ▶ 12월 20일(금), 2015년 5월 공사를 시작한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화 사업 구간이 완전 개통돼 청량리-안동 간 소요시간이 2시간대에서 1시간 40분대로 단축됐다. 경북 북부권에서 서울과 부산까지의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역대 가장 많은 148만여 명 다녀가 ▶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이라는 주제로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148만여 명이 다녀가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역대 가장 많은 해외공연단이 참가하고, 다양한 탈과 탈춤 콘텐츠를 축제장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며, 탈춤의 스토리를 활용한 특색있는 음식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3. 권기창 안동시장, “대구․경북 통합하면 경북 사라진다” ▶ 권기창 안동시장은 김학동 예천군수와 함께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권 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경북 모든 시‧군에 발전을, 모든 도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통합을 해야 하지만, 통합하면 경북은 대구의 발전 수단으로 전락할 뿐 경상북도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4.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경북바이오 1차, 2차 일반산업단지와 안동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 등 총 3개 단지 275만 제곱미터(㎡)에 대해 신청했으며, 정부의 특화단지 추진계획에 따라 추진단을 구성하고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구체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나아갈 예정이다.   5.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3대 특구 석권 ▶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지방시대 3대 특구를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 지원, 규제 특례,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시는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의 「산-학-관-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계 기업 투자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6.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안동사랑상품권 할인율 상향 ▶ 안동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구매하는 안동사랑상품권에 대해 할인 지원 비율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했다. 7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상향되는 할인 비용에 대해 국비 지원을 받게 됐으며,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난 피해지원을 위해 안동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7. 가정용 상수도 요금 감면 11월 부과분부터 시행 ▶ 안동시는 11월 부과분부터 가정용 상수도에 한해 월 사용량의 20㎥까지 사용요금의 50%를 감면하며, 약 8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구당 평균 6,780원, 월 최대 7,890원의 감면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생활수급자·다자녀가정·출산가정 상수도요금 감면과 중복되지 않고 가장 높은 감면금액을 적용한다.   8. 문체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대한민국 문화도시’사업대상지로 안동시가 최종 승인을 받았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3년간(2025~2027) 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등 최대 2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놀이로 즐거운 전통문화도시, 안동’이라는 비전 아래 6개 분야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9. 안동 수(水)페스타와 월영야행, 대성황 속 마무리 ▶ 7월 27일부터 9일간 성희여고 앞 낙동강변에서 열린 ‘2024 안동 수(水)페스타’에 10만 5,000여 명이 다녀가며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7월 26일부터 10일간 월영교 일대에서 열린 ‘안동 문화유산야행’에는 20여만 명이 방문해 월영교의 전통등간과 하회탈 MBTI 조명거리, 대형달 조형물 등을 즐겨 여름 피서지로서의 안동의 매력을 뽐냈다.   10. 안동-예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 안동시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예천군과 함께 최종 지정됐다. 시범지역에는 3년간 30~100억의 재정 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특례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지자체가 함께하는 온돌(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K-인문(인성)교육을 통한 안동·예천형 공교육 혁신모델 정립 △지역기반산업 연계형 인재양성 체계 구축으로 지역 정주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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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5
  •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화려한 서막 알려
     백년의 지혜 김형석, 로저스상 수상 이석재 기조강연으로 개회 11월 1일 17개국 27개 도시 참여해 인문가치를 통한 도시발전 방안 모색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10월 3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3일간의 화려한 서막일 열리고 있다     한국의 다보스포럼을 꿈꾸며 인문가치를 통한 사회적 문제의 해결을 모색하는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10월 3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3일간의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고독사, 우울증 등 사회적 관계에 대한 고찰과 극복을 위해 “인간다움, 사회적 관계의 회복”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세계 각국의 시장단, 주한외교단, 국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 학생, 일반 시민 등 1,000여 명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시작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105세 철학자 연세대학교 김형석 명예교수와 철학계의 노벨상인 로저스상 수상자 서울대학교 이석재 교수는 각각 ‘누가 역사를 창조하는가’, ‘무엇이 우리를 인간답게 하는가’를 주제로 인간다움에 대한 성찰을 전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개회식에서는 인문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상하는 ‘2024 인문가치대상’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개인 부문 대상은 고립의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문가치 확산에 기여한 조연현 작가가 수상했으며, 단체 부문에서는 지혜의 나무, 지관서가 등의 활동으로 인문학 심화확산을 지원하는 재단법인 ‘플라톤아카데미’가 수상했다.   개회식 이후 이어진 ‘지금 당신은 안녕하신가요?’ 세션에서는 신기욱 스탠퍼드대 교수와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명예 사무총장의 강연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예리하게 진단하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공동체 모델을 함께 제시했다.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 창립총회 역시 포럼과 함께 개최됐다. 안동을 중심으로 한 국제적인 인문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이탈리아 아스티, 그리스 코린트, 일본 가마쿠라 등 17개국 27개 도시가 가입 의사를 밝히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를 통해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의 국제적인 저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국립안동대학교 K-인문 페스티벌, 한국국학자대회,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 청년들과 인문가치에 대한 논의를 심화하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과 외로움, 고독, 지역 소멸 등 현대사회 관계 이슈를 인문적 시각에서 조명하는 세션들이 3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11월 1일에는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도시들이 모여 인문가치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이와 더불어 ‘초경쟁 시대, 다름의 가치와 힘’ 세션과 ‘인문활동을 통한 공동체 연결과 회복’ 세션을 통해 현대 사회의 경쟁과 변화 속에서 개인과 공동체가 단절되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며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외로움과 고독: 고독이 고립이 되지 않게’ 세션에서는 고립과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인문적 시각을 제공하며,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폐회식이 열리는 11월 2일에는 AI와 초연결 시대에서 인간다움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로 포럼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권수영 교수, 박상미 교수, 송길영 작가, 김중혁 작가가 참여하여,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인간다움과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탐구하고, 새로운 형태의 인간관계 형성 방안을 제시하며 포럼의 막을 내린다.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포럼 공식 누리집(www.adf.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참석 외에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돼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 경북북부
    • 북부권종합
    • 안동/예천
    2024-10-31
  • 안동시, 일본 소프트뱅크 인턴 프로그램 추진 위한 온라인 회의 개최
     안동시 과제 해결 위한 토론과 정보공유로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   안동시가 소프트뱅크(주) 관계자와 9월 초 개최 예정인 지역 활성화 인턴 프로그램 “TURE-TECH”의 성공개최를 위한 제3차 온라인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안동시는 5월 30일 소프트뱅크(주) 관계자와 9월 초 개최 예정인 지역 활성화 인턴 프로그램 “TURE-TECH”의 성공개최를 위한 제3차 온라인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소프트뱅크(주)에서 실시하는 지역 활성화 인턴 프로그램 “TURE-TECH”는 안동시의 4가지 과제에 대해, 선정된 한·일 대학생 약 30명이 시를 방문해 5일 동안 직원과 함께 현장 인터뷰와 필드워크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인턴 사업이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워크숍 성과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시장과의 토론회를 개최, 그 결과를 시책 제안의 해결과제로 시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제안하며 5일간의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이번 회의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총괄 부서인 자치행정과 교류협력팀을 비롯한 안동시 4개 부서 11명과 함께, 아다치 류지 소프트뱅크(주) 인사본부 채용인재개발총괄부 총괄부장 외 소프트뱅크 담당자 6명, 본 프로그램 협력사인 ㈜KOREC 2명 등 총 20명이 참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턴 프로그램 과제 선정을 위해 인구감소, 고령화, 도시재생, 귀농귀촌 등 안동시가 내포한 문제에 대해 약 4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논의와 정보공유가 이뤄졌다.   향후 안동시는 월 1회 실무자 온라인 회의 개최, 7월 초 현장 답사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9월 초에 예정된 “TURE-TECH”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선정된 안동시 과제는 저출생, 도시소멸, 해외 관광객 유치 등 안동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매우 핵심적인 과제들”이라며, “한·일 대학생의 창의적 발상으로 과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북북부
    • 기획/특집
    • 일자리창출/산업
    2024-06-02
  •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책의 향기에 빠져들다
     공공도서관 20개관 71만권의 책을 보유, 안동시민 한 해 48만권 책 읽어    도서관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고자 우리나라에서는 2023년부터 도서관법을 개정하여 매년 4월 12일을‘도서관의 날’로 정하고 이날로부터 1주일간을 도서관 주간으로 명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4월 23일은‘세계 책의 날’이기도 하다. 스페인의‘세인트 조지 축일’에서 유래한 이날은 사랑하는 남녀가 책과 장미꽃을 선물하는 풍속이 있는데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와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가 세상을 떠난 날이기도 하다. 이러한 기념일 제정은 독서가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얼마나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가 하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책 읽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따뜻한 봄날에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독서를 하고 있을까?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20세 이상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율은 47.5%로 성인 두 명 중 한 명은 1년간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아 OECD국가 중 최하위권에 속했다고 한다.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으로 시간에 쫓기기도 하지만, 넘쳐나는 오락거리로 자칫 답답해 보이는 책 읽기를 꺼리는 분위기도 크게 한몫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세태에도 불구하고 6만 안동시민들은 지난 한 해 관내 도서관에서 48만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 도서관과 책이 많은 도시, 안동> 한국 정신문화를 선도하는 안동에는 공립 공공도서관 6개관과 작은 도서관 14개관이 있다. 전문도서관, 대학도서관, 학교도서관 등의 특수목적이 있는 도서관의 경우 특정 이용 대상이 정해져 있는 것에 반해,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도서관 자료실     안동 관내 공립 공공도서관은 안동시립도서관 3개관으로 안동시립중앙도서관(옥동)과 웅부도서관(동부동), 어린이도서관(정하동)이 있으며, 경상북도교육청 소속 도서관으로는 안동도서관(당북동), 용상분관(용상동), 풍산분관(풍산읍)이 있다.   작은도서관은 공립 3개관과 사립 11개관이 있는데 도심지뿐만 아니라 면 단위에도 위치하여 공공도서관 이용이 힘든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으며 동네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외에 안동시립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운영시간 내에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스마트도서관과 전자도서관, 숲속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경북 도내 공공도서관 수로 비교해보면 상위권으로 시민들의 문화수준 향상을 위한 독서 기반 조성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안동 관내 20개 도서관의 소장도서 수는 2023년을 기준으로 공공도서관 60만권, 작은도서관 11만권으로 총 71만여권인데 안동시민 1인당 보유권수로 환산하면 4.62권이다. 전년도에 4.43권이었던 것에 비하면 0.2권 증가한 것이다.   또한 2022년도 국가도서관 통계에 따르면 작은도서관을 제외한 안동의 공공도서관 장서수를 1인당 보유권수로 환산하면 3.69권으로 경북이나 전국 통계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한편 안동시립도서관에서는 2023년 한 해, 13,700여권의 도서를 확충해 총 17만여권을 소장하고 있다.                                (출처: 2022년 국가도서관 통계 시스템 통계)   <언제 어디서나 책 읽는 안동> 안동시민들이 지난해 관내 도서관을 이용하여 책을 대출한 수는 48만 권 정도로 시민 1인당 3.14권을 읽었는데 2022년도 3.06권에 비해 2.6% 증가한 것이다.   이 중 안동시립도서관에서 30만권 정도를 대출했는데 이는 2023년부터 두 배로 확대된 대출 가능권수와 모바일회원증 서비스 실시, 전국 하나의 회원증으로 대출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 운영 등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연중무휴 시간 제약 없이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3개소에 스마트도서관, 6개소에 숲속도서관을 설치하였으며, 언제 어디서나 PC나 휴대폰으로 책을 볼 수 있는 전자도서관을 운영하여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되어 있다.   또한 시민들의 도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하여 지난해 안동시립도서관은 2억1천여원의 예산을 도서구입비로 사용하였고, 관내 교육청 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학교 내 마을도서관 등에 1억3천9백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였다.   한편 시민들의 독서 선호도를 보면 연령 상관없이 문학도서 이용률이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은 어린이의 경우 자연과학, 역사, 사회과학 순, 청소년과 성인은 사회과학, 자연과학, 역사 순으로 나타났다.   안동시립도서관 대출이용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40~50대 〉초·중·고 〉20~30대 〉영·유아와 60대 이상순으로 대부분 가족 단위로 도서관을 방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책 읽는 환경, 도서관이 만들어 나가다.> 안동시민들이 책 읽기 좋은 쾌적한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관내 도서관들은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서증진을 위하여 각종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여 추진 중인데 특히 안동시립도서관에서는 이용자의 요구에 발맞춘 양질의 도서 확충을 위하여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도서 구입 시 반영하고 ▶ 도서관 상호대차와 장애인들을 위한 도서 무료택배서비스인 책바다와 책나래 서비스 ▶ 전국 협약도서관에서 하나의 회원증으로 대출할 수 있는 책이음과 이용자 희망도서 신청서비스 ▶ 도서관 누리집 맞춤형 도서추천서비스 제공 ▶ 출생과 더불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지역사회 독서문화운동인‘북스타트 안동’사업 ▶ 지역서점과 도서관의 협력사업인‘독서포인트 서비스’와‘지역서점 스탬프투어 - 쌓고, 쓰고, 찍고’▶ 사람이 책이 되어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휴먼라이브러리 사업 ▶ 독서동아리 리더교육 ▶ 관내 14개 작은도서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다양한 지원 ▶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 지원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 역할을 수행하여 많은 시민들이 거리낌 없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독서와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행사도 추진하고 있는데 ▶ 도서관에서 즐기는‘夜간 산冊’▶ 범시민 독서행사인‘Book적 Book적 시민독서한마당’▶ 우수한 문화교실 강좌 ▶‘문화가 있는 날’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문화 산책’▶ 지역작가 지원사업 ▶‘길 위의 인문학’▶‘10월의 하늘 - 과학자 재능기부강연’등이 있다.   Book적 Book적 시민독서 한마당     특히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夜간 산冊’은 안동시립중앙도서관 야외에 아름다운 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함으로써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도서관 행사로 만들 예정이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안동시립도서관에선 올해 대출권 수 5% 이상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안동시민이 편안하게 즐기는 도서관 문화를 형성하여 시민 전체가 책이 향기에 물들어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고 자유롭게 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다. 우리 시민뿐만 아니라 안동에 잠시 머무르는 타 지역민들도 언제 어디서나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책 읽는 도시, 안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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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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