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08(토)

‘2020 세계유산 축전’ 안동·경주·영주서 공동 개최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 역대 최대 관람객 방문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0.01.03 14:38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1-0103_안동시_하회별신굿탈놀이_상설공연_올해_첫_막_올려_(2).jpg
하회별신굿탈놀이의 2020년 새해 첫 상설공연이 시작됐다. 하회마을은 지난해 최대 관람객 방문 돌파 기록을 세웠으며 2020년 세계유산축전이 안동과 경주, 영주에서 공동개최 된다

 

 

2020 세계유산 축전’ 안동·경주·영주서 공동개최, 하회마을에서 개막식 개최 예정

하회마을 최대 관람객 방문과 함께 6년 연속 관람객 100만 명 돌파 기록 세워



‘2020 세계유산 축전’이 안동·경주·영주에서 공동 개최된다.

 

 안동시는 문화재청이 공모한 ‘2020 세계유산 축전’사업에 경북도가 선정돼 3개 지자체에서 분산 개최되며, 국비 20~2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0 세계유산 축전사업은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전 국민과 더불어 향유하고자 문화재청에서 올해 처음으로 공모를 추진했다.

 

 ‘인류의 문화가치 경북에서 꽃피다’라는 주제로 2020년 안동·경주·영주 일원에서 진행되는 세계유산 축전은 총사업비가 40여억 원이나 투입되는 만큼 대규모 문화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세계유산을 소재로 한 공연·전시 등의 가치 향유 프로그램과 세미나, 교육, 투어 등의 가치 확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최 시기는 각 지자체의 실정을 고려해 문화재청과 협의해 결정된다.

 

 특히,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안동 하회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실경뮤지컬, 아시아 도산별시, 미디어 아트전시, 서원의 하루, 유네스코 세계유산 체험, 세젤귀(세상에서 제일 귀한)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하고 볼거리 가득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전 국민과 공유하고 체험하는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그 후 1차(서면) 및 2차(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경북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

 

 경북도와 안동시·경주시·영주시 등 관련 지자체가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공모신청을 준비한 결과, 내용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은 우리나라 세계유산 14건 중 5건을 보유한 최다 보유 지역이며, 그중에서 안동시는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 3건, 4곳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올해 세계유산 축전 개최는 안동의 세계유산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안동의 세계유산을 전 국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안동시에 의하면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에 역대 최대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최종 관람객 수는 117만1,019명으로, 1994년 관람객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관람객이 하회마을을 방문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방문했던 1999년(1,089,586명) 이후 20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하회마을에서는 전 세계의 주목받은 행사와 볼거리가 풍성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방문 20주년 기념행사에 여왕의 차남이 대를 이어 하회마을을 방문하며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또한, 만송정과 부용대를 가로질러 설치됐던 섶다리는 방문객의 입소문, SNS, 블로그를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하회마을 안 공연장에서 펼쳐진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도 지난해 화·목요일 공연이 추가되면서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공연 문의 전화도 늘고 있다.

 

 인근에 자리한 병산서원도 한몫했다. 지난해 7월 도산서원과 함께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관람객이 줄을 이었다.

 이번 최대 관람객 기록과 함께 6년 연속 100만 명 돌파라는 기록도 세우며, 한국 대표 전통 마을의 명성도 이어갔다.

 

 하회마을은 국내·외 명사들이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찾아 방문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시작으로 부시 전 대통령 부자(夫子)가 2005년과 2009년 연이어 방문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즐겼다. 고 노무현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2017년 10월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추석 연휴에 하회마을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복싱의 전설’ 필리핀의 파퀴아오가 가족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하회마을을 방문했다.

 

 하회마을을 촬영하기 위한 문의도 끊이지 않았다. 예능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유튜브 영상 촬영 등 지난해 하회마을에서만 100여 건의 촬영 허가가 났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 대만은 물론 호주, 프랑스 방송 등에서도 하회마을을 영상에 담아갔다.

 

 안동시 관계자는 “각종 편의시설 확충, 환경정비,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주민, 상가, 근무자의 관광객 응대와 친절교육으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최봉근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0373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2020 세계유산 축전’ 안동·경주·영주서 공동 개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