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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글로벌 바이오·백신산업의 중심 도시로!
권영세 안동시장이 2019년 국제백신산업포럼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부자 안동 만들기 안동시가 장기적인 경기침체, 일본의 수출 규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글로벌 바이오·백신산업의 중심도시 구축 및 중소기업 지원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 바이오·백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2005년부터 바이오·백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을 세우고 현재도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다. ▲ 글로벌 백신 클러스터 구축을 결실 눈앞에 글로벌 백신 클러스터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한 비상도 7년 전부터 시작해 결실의 순간도 멀지 않았다. 2012년 SK바이오사이언스 유치, 2016년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유치,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하고 국제백신연구소가 참여하는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 개발사업(A/B형 2가 간염 백신 개발), 백신 전문인력양성사업 추진(안동대, 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바이오연구원, 경상북도, 안동시)과 임상시료 및 백신 생산도 가능한 글로벌 GMP 수준의 대행 시설인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백신 상용화 지원센터도 1차년도 구축이 진행 중이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2021년, 백신상용화지원센터가 2022년 완공되면 안동 바이오·백신 시티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한 국제백신산업포럼은 전 세계 백신 관련 기업·기관·단체 등이 참여하여 백신산업의 동향과 비전을 공유해왔고, 범세계적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헤 경북 안동 백신 클러스터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왔다. 전 세계 유일의 국가 백신 대행 시설인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세계 백신기업·재단·연구소 및 국내 백신 기업(중소벤처기업 등)으로부터 주목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백신 5대 강국 실현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활성화를 향한 비상 2005년 설립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중심으로 바이오식품․화장품 등 바이오소재 산업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넨시스, 웰츄럴, 예스푸드, OKF 등 유수의 바이오식품 기업을 유치하는 소기의 성과도 거두었다. 나아가 새로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식물성 섬유 소재를 활용한 고성능 부품 소재화 센터인 프리미엄 셀룰로오스소재센터를 2020년부터 3년간 구축할 예정이며, 완공되면 관련 기업들을 지원해 경쟁력 제고와 친환경 섬유소재로써 농산물 활용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게 된다.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기공식 장면 ▲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 육성 시는 장기적인 내수 부진과 경제 불황에도 기업이 활성화 되는 도시를 목표로 기업 맞춤형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경영안정 자금 융자지원으로 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농공단지 물류비 지원으로 기업이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중소기업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사업화 연계기술 개발 지원 등 중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했고, 산·학·연·관 협력 사업으로 3개 대학 창업보육센터 및 동아리 지원, 장애인기업 지원, 강소기업 지원 등 창업기업 지원,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정책으로 기업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았다. ▲ 2020년 바이오·백신 산업 및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도약 다가오는 2020년에는 안동이 바이오·백신 산업의 중심지임을 집중 홍보해 입지를 다지고, 관련 기업 유치 및 지원정책을 유지·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2021년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개원 준비와 바이오·백신 클러스터 활성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2020년 착공 예정인 프리미엄 셀룰로오스센터 1차연도 사업 추진에도 완벽을 기해 바이오산업에도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시는 더욱 밀착된 자세로 기업과 소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기업이 원하는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개발, 청년이 모이는 안동, 기업과 주민이 상생하는 활력 넘치는 안동 만들기에 전념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부자 안동 만들기에 목표를 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최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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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야 산다’ 도청 앞마당에 공룡 등장!
‘변해야 산다’ 경북도, 끊임없는 변화 추구 도청 앞마당에 등장한 공룡 조형물, '변해야 산' 경북도는 급변하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지난 4일 도청 앞마당에 공룡 조형물을 설치했다. 후기백악기(6700~6500만년 전)에 살았던 길이 10.5m, 높이 3.5m 크기의 티라노사우루스 공룡 골격 모형이다. “왜! 경북도청에 공룡 골격 모형을 설치한 걸까?” ‘변해야 산다’는 격언은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가슴에 와 닿는 절박함일지도 모른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현실에서 경북도 공무원들에게 변화를 촉구하는 함축적인 내용이 아닌가싶다. 이철우 도지사는 취임 초기부터 평소 직원들에게 지금까지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찾아 끊임없이 변화해야 산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도지사실 출입문에 ‘변해야 산다’라는 문구와 집무실 책상 위에 조그마한 공룡모형을 놓아 둘 만큼 변화의 필요성을 항상 강조해왔다. 최근 도지사의 페이스북에는 “공룡의 교훈”이라는 글이 올라있다. 「미국 구글 본사에 있는 공룡을 가져다놨습니다. 덩치가 크고 힘이 강해서 그 시대를 주름잡았지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 못하면 사라지듯... 직원들에게<변해야 산다>를 강조합니다. 경각심을 위해 도청 전정에 설치했는데요. 하루하루 도민들을 위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겠습니다.」 <최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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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전시,‘안동의 집’개최
내년 1월 31일까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은 12월 5일부터 특별기획전시 ‘안동의 집’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은 12월 5일부터 특별기획전시 ‘안동의 집’을 연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안동의 집’으로 지난해 특별전시회 주제였던‘안동, 안동인’ 전시회의 연속선상에서 안동인의 의식주를 살피는 첫 단계이다. 안동의 집을 주방, 안방, 화장실에 중심을 두고 설비의 변화와 그에 따른 생활문화, 위계질서의 변화 등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고찰했다. 전시내용은 부엌과 안방 및 화장실이다. 뒷간에서 화장실로 변화과정, 불을 때서 밥 짓던 부엌에서 현대주방으로 변화과정, 자연의 품에 안겨 자연을 품은 ‘ㅁ’자 와가의 안마당과 사랑방, 안방, 대청을 전시했다. 안동의 전통적인 집과 더불어 그 속에 담긴 생활문화의 변천사를 한눈에 보고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어제의 안동 주거문화를 보고, 오늘의 안동 주거문화를 누리고 내일의 안동 주거문화를 상상하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릴 적 살며 경험해왔던 안동의 집을 다시 추억할 수 있으며, 옛날의 안동의 집에 대해 잘 모르는 젊은 세대에게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최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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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19년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국가하천(낙동강, 반변천) 유지관리실태 점검·평가 1위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한 ‘물의 도시 안동’이 국가 하천 관리에 뛰어난 평가를 받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한 ‘2019년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 기관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2020년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 상 사업비 2억 원을 받게 됐다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한 ‘물의 도시 안동’이 국가 하천 관리에 뛰어난 평가를 받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한 ‘2019년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으로 안동시는 기관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2020년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 상 사업비 2억 원을 받게 됐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0월 21일부터 경북·경남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천 안전관리, 유지관리 상태, 재해 대응 관리, 불법 점용 관리, 예산관리 등 국가하천 관리 업무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시행했다.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30개 시·군이 평가를 받았으며, 안동시는 전반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아 국가하천 유지관리의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낙동강, 반변천 내 하천시설물 안전관리와 둔치 공원 초화류 단지 조성, 하천 경관을 저해하고 유수에 지장을 주는 수목 및 갈대 등을 시비로 제거하는 등 재해예방 및 하천경관 개선에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국가하천 유지관리의 좋은 사례로 높이 평가받았다. 안동시 관계자는 “하천의 유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자연하천 복원과 하천 경관 개선사업 등으로 안동을 명품 수변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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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외전담여행사와 해외시장 마케팅 전략 논의
경북도가 경북문화관광공사와 3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경북도 지정 국외전담여행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하반기 국외전담여행사 상생발전 간담회’를 가진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반기 국외전담여행사 상생발전 간담회 개최, 우수 실적 3개 여행사 시상 경북도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3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경북도 지정 국외전담여행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하반기 국외전담여행사 상생발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2019년 국외전담여행사 활동사항과 사업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해외시장별 관광분야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됐으며, 2019년 한 해 동안 외래관광객 유치 실적이 우수한 여행사에 대한 시상과 감사패 전달, 그리고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외전담여행사 제도는 경북도가 외국인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매년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월 전국 공모를 통해 10개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전담여행사는 신규 관광상품 개발, 국제관광박람회 및 홍보설명회 공동 참가, 타깃 국가별 현지 여행사 대상 세일즈콜 등 해외 판촉활동을 추진해왔다. ‘신승여행사’를 비롯한 중화권 전담여행사들은 경주안동에서 다양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운영하여 대만 단체관광객 유치에 큰 기여를 했고, 성장시장인 동남아권 전담여행사들은 지방공항과 연계한 상품 개발과 해외 현지 마케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공감씨즈’와 ‘아리랑투어써비스’는 올해 일본과 베트남에 개소한 경북관광홍보사무소 운영 업체로 선정되어 현지 여행사와의 네트워킹 구축과 상품개발 팸투어 진행 등 경북관광 인지도 제고에 주력해왔다. 김병곤 경북도 관광마케팅과장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인바운드 여행사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20년 본격적인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외전담여행사와 함께 대구경북 대표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판촉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봉근 기자>
투데이 HOT 이슈
- 안동시, 1,000만 관광객 시대 문턱 진입
- 2020년의 1,000만 관광도시 현실화 되나 ○ 11월까지 786만 명이 안동 찾아 안동시는 민선 7기 2년 차를 맞이한 2019년, 850만 관광객 돌파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광진흥과 관계자에 따르면, 2019년 11월 말 현재 집계한 누적 관광객 수가 786만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록한 누계 관광객 772만 명을 훌쩍 넘은 786만 명의 관광객이 안동을 찾은 것이다. 이 관계자는 2019년 내 관광객 850만 명 돌파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권영세 안동시장이 민선7기 공약으로 밝힌 1천만 관광객 시대가 본격적으로 가시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난 7월 1일, 민선 7기 2년 차를 맞이하는 취임 1주년 기념사를 통해, 2020년을 “안동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맞이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을 선언한 바 있다. 2017년 564만, 2018년 773만 명에 이어 괄목할 만한 관광객 증가세를 보였다. 민선 7기 시정 추진을 통해 관광산업 진흥 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탈춤축제장을 찾은 외국인들 ○ 엘리자베스 2세, 앤드루 왕자에게 “안동에서 보고 들은 것 한 가지도 빼지 말라” 안동시는 지난 5월, 영국 여왕 방문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안동은 국제적 관광도시의 면모를 대내·외적으로 재확인했다. 이 행사는 당초 엘리자베스 여왕 방문 기간에 맞춰 4월에 예정됐다. 그러나 차남 앤드루 왕자가 안동 방문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봄철 여행주간인 5월에 개최됐다.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한-영 수교 116년 만에 영국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가 그대로 살아 있는 안동을 직접 지목한 것을 계기로, 문화관광도시 안동의 가치가 본격적으로 재조명됐는데, 그 후 20년 만에 고령의 여왕(93세)을 대신해 차남 앤드루 왕자가 안동을 방문한 것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앤드루 왕자를 통해 전한 메시지에서 “73세 생일에 방문한 하회마을에서 받은 따뜻한 환영을 깊이 기억한다”고 했다. 앤드루 왕자는 “안동에서 보고 들은 것 한 가지도 빼지 말고 일일이 다 보고해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여왕의 변함없는 안동 사랑을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하는 전국 4대 관광거점도시 공모 사업도 중요 이슈다. 안동시는 이와 같은 국제적 문화관광도시의 면모와 인근 8개 시·군과의 공동 협력 사업을 통해 2020년 관광거점도시 선정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 A-Smile로 친절한 도시 안동, 관광 수용태세 개선에 진력 2019년의 안동 관광은 A-Smile 친절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면서, 경상북도와 협력해 관광 수용태세 개선에 진력했다. 관광 서비스 환경 개선사업에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안동 찜닭골목, 갈비골목을 중심으로 47개의 업소가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입식 식탁 및 개방형 주방을 통해 편리하고 깨끗한 이미지 제공에 힘쓰는 한편, 청결한 화장실 환경 조성과 친절 서비스로 안동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요 관광지점 7개소에 설치된 스마트 무인 관광 안내 시스템 또한 관광객들로부터 신선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 대한민국 대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안동 2019년 7월 6일은 9년 전인 2010년 7월 31일에 이어 안동에는 기념비적인 날이다. 안동의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등 9개 서원으로 구성된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이다. 이로써 2010년 하회마을(한국의 역사 마을), 2019년 봉정사(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에 이어 세 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안동에 자리하게 됐다. 서울에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종묘, 창덕궁, 조선왕릉 등 3건, 천년고도 경주 또한 석굴암과 불국사, 경주 역사유적지구, 양동마을 등 3건으로, 안동시가 세계유산을 3건 보유한 것은 안동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유네스코가 인정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유교책판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등 2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한 안동은, 중국, 일본을 넘어 동남아, 구미(歐美)권으로 확대되는 국제적 관광도시로 거듭날 기회를 선점하게 됐다. 도산서원 세계유산 표지석 제막식 장면 ○ 본격적인 관광마케팅 활동 전개 A-Smile 친절 캠페인 운동을 중심으로 한 관광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전개됐다.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를 확대 운영해 지역의 불편한 대중교통 환경을 보완했다.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주말 원도심 야간 공연으로 진행해, 체류형 관광객 확대를 유도했다. 국제마케팅에도 힘썼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관광박람회, 중국 상하이 세계관광박람회, 중국 쿤밍 관광박람회 등 동남아·중국 시장 확대에 힘썼다. 찾아가는 공연으로 중국 옌타이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스토리 공연 투어단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예움터에 조성된 한자마을에서는 어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자마을 어린이 체험 교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봄·가을 여행주간에 실시되는 월영교 특별체험관광장터는 영국 여왕 방문 20주년을 맞아 하회마을에서도 확대 개최, 지역을 찾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 2020년의 1,000만 관광도시 현실화 되나 2020년 안동 관광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마무리, 도산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3대 문화권 사업의 마무리라는 굵직한 관광 환경 변화가 예정돼 있다. 또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2020년을 「대구경북 방문의 해」로 지정, 다양한 마케팅 활동은 물론 적극적인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2020년 안동의 1천만 관광 시대 달성은 유력한 현실이다. 지난 2년간의 관광 진흥 사업을 통해 안동을 찾은 관광객이 300만 명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양적 성장을 질적인 선순환 구조로 바꾸어, 지역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 체감 효과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머무르고 싶은 관광도시, 다시 찾고 싶은 안동을 만들어나갈 필요성이 더욱 증대됐다. 유수덕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라는 기회를 맞이해 1천만 관광 시대를 반드시 달성하겠다. 친절 서비스는 기본이다. 최근 대일, 대중국 외교 문제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에 대한 적극적 대응으로 동남아, 미주 및 유럽 마케팅을 확대하고, 안동 관광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외국어 관광 안내원 등 관광 종사 인력의 질적 개선을 도모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안동으로 안동 관광을 혁신해 내겠다.”며 올해 안동시 관광사업 추진의 소회를 밝혔다. <최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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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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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춤축제와 옥토버페스트
‘1천만 관광객 시대, 융복합적 고부가가치화의 안동 관광’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안동을 국제문화도시로서 브랜드를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국제문화도시로서 브랜드 구축 2019년 올해 국제탈춤페스티벌도 100만명(정확히는 1,021,120명)이상의 방문객이 축제를 찾아,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해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2013년 추석 연휴가 끝나고 주말 기간 비가 내려 관광객이 100만 명을 돌파하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는 올해까지 10년째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셈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 보편문화인 탈과 탈춤을 토대로 매년 다양한 국제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우즈베키스탄 문화부와 사마르칸트 국제민족음악축제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탈춤축제에서 우즈베키스탄 문화의 날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문화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교류를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국제문화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축제는 뭐니 뭐니 해도 먹거리와도 관련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축제 방문자들이 많은 개선사항으로 요청하는 것 중에 하나가 식당 및 음식에 관한 것이다. 올해 축제에는 안동음식관을 운영해 음식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는 물꼬를 틀기도 했다. 기존에 벚꽃 도로 주변으로 설치되던 포장마차형 식당들 대신에 올해는 고속도로 휴게소 형태의 셀프서비스로 운영되는 대형 안동음식관을 운영해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번 축제에서도 탈을 쓰고 함께 노는 대동난장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창작 탈 공연을 통해 탈과 탈춤이 가진 축제적 가능성을 높여주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도된 비탈민 난장은 올해 규모를 확대해 축제의 원도심 진출 성공이라는 측면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가졌다. 특히, 비탈민 난장과 구시장, 신시장, 용상시장, 북문시장, 문화의 거리, 옥동에서 이루어진 참여형 공연은 축제장에서 원도심으로 이어지는 관광객 동선을 확보해 나갔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외국인 5만 명 이상을 포함해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 글로벌 축제이다. 전체 관람객의 5% 정도가 외국인 관람객인 만큼, 개막식에는 라트비아, 이스라엘, 태국, 도미니카공화국, 모로코, 우크라이나 6개국의 주한 대사관에서 대사 3명을 포함해 대사관 관계자들이 안동을 찾아 개막식과 함께 안동문화를 관람했다. 안동시와 자매도시인 페루 쿠스코시의 시장단 일행과 중국 제남시 관계자,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차관 등 외국 대표단들도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의 격을 높여주기도 했다. ◆ 더욱 글로벌 축제로 발전을 위해 극복해야 할 것들 탈춤축제 관람을 위한 모객프로그램을 진행해 주한 외국인들의 단체 방문이 이어졌고, 매년 경북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및 해외 수학여행단 교류사업으로 참가하는 외국인들도 늘어났다. 호주 남호주대학교 축제예술경영 분야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대학생들이 축제를 벤치마킹했으며, 호주 서열 2위인 채널 9 관계자와 배우 30여 명이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하회마을과 탈춤 축제장을 찾았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인도네시아, 중국, 홍콩, 대만 인플루언서 120여 명을 축제에 초청해 SNS 및 기사를 통해 탈춤축제를 홍보했으며,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지역의 개별관광객들도 상당수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한국 축제에 대한 외국인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6.2%의 인지도로 외국인이 생각하는 축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인 탈과 탈춤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가교역할을 했으며, 탈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전통을 통한 창조와 계승을 잘 이어가 현대인들에게 호소력있게 다가가고 있다는 평가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지역에서 만들어 세계인이 소비하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지역의 청년들로 구성된 약 30명의 연출인력이 개막식 연출, 무대별 연출, 탈놀이단 운영, 전문 MC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축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들은 축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내 뮤지컬 연출, 타지역 축제 연출, 극단 활동 등의 문화 활동으로 이어가고 있는데, 안동은 물론 경북, 전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지역이 만들어 세계인이 소비하는 축제라는 타이틀과 함께 지역의 청년들이 성공적인 문화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물론 안동탈춤페스티벌이 더욱 더 발전적이고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할 것들도 있다. 주제에 따른 축제장 하드웨어에 대한 적절한 변형, 해외 참가팀들과 교섭 시 탈춤 수준과 장르 등을 고려한 신중한 섭외는 물론 안동시민들의 더욱 더 대폭적인 협력과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꾸준히 연구되어야 하는 것 등이 지속적인 연구과제로 남고 있다. 시민들의 대폭적인 협조와 자발적 참여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축제에서 예외 없이 관찰되고 있는 사항들이다. ◆세계적인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와 같은 날 막내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렸을 때(9월 27일~10월 6일),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너무나 유명한 독일 뮌헨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9월 21~10월 6일)도 같은 시기에 열리고 있었다. 옥토버페스트가 조금 일찍 개최됐지만 탈춤축제와 같은 날 막을 내렸다. 독일에서는 벌써 내년 옥토버페스트(2020년 9월19일부터 10월 4일)가 카운트다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옥토버페스트란 9월 말부터 시작되기는 하지만, 10월(Oktober)에 열리는 축제(Fest)라는 뜻이다. 이번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에도 예년처럼 세계 각국에서 수백만(6~7백)의 방문객이 몰려왔다. 맥주를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축제문화를 즐기러 온 방문객들도 많다. 복장은 자유지만 바이에른州 정통복장으로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1810년 10월 12일 바이에른 왕국의 황태자 루드비히(Kronprinz Ludwig)와 작센의 공주 테레제(Therese von Sachsen-Hildburghausen)의 결혼식이 거행됐다. 결혼식은 대규모 축제 형태로 며칠간 계속된 것이 옥토버페스트의 유래이기 때문에 바이에른 정통복장으로 축제를 즐기기도 한다. 바리에른 전통복장은 주로 레더호젠(Lederhosen)을 일컫는다. 레더호젠은 바이에른의 전통적인 남성 의류로 무릎 위로 오는 짧은 반바지를 말한다. 체크무늬 셔츠에 멜빵과 함께 착용할 때가 많으며 가죽 장화를 신기도 한다. 바이에른의 전통적인 여성 의상은 드린딜(Dirndl)이다. 드린딜은 독일을 포함해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독일어권에서 주로 입었던 전통의상이다. 소매가 봉긋하게 올라온 하얀 블라우스와 코르셋 형태의 조끼가 특징이며 폭이 넓은 치마에 앞치마를 입는다. 매년 9월 말 무렵 새로운 맥주를 제조하기 전 저장했던 오래된 맥주를 마시기 위한 축제였다. 지역 풍습이던 맥주 축제가 연례행사가 된 것도 결국 1810년부터다.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뮌헨이 바이에른州의 주도(州都)다. 옥토버페스트는 맥주농가에 대한 감사의 의미도 곁들여진다. 각 마을사람과 직능단체들이 왕과 왕비 농부 광대 등으로 분장을 하고 뮌헨 시장(市長)이 올해 처음 생산하는 맥주를 선보이면서 시작되는 옥토버페스트는 우리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1만명 이상 들어가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초대형텐트들과 각 맥주 고유브랜드의 특징을 살린 건물이 수십 개나 마련되며 7백여 개의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진행되니 세계인이 설레지 않을 수 없는 축제다. 인근 도시 혹은 국가에서는 축제 기간 중 셔틀버스를 운영할 정도이니 축제의 인기를 상상할 수 있다. 독일인과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수백만 명의 애주가들이 수백만 리터의 맥주와 엄청난 양의 슈바인학세, 통닭 그리고 소시지를 먹어치운다. 전통적인 맥주제조기술을 한껏 뽐내지만 호프는 물론 소시지 원료 등 농축산물을 정성스레 길러준 농민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는다. 일종의 농업 박람회에 해당하는 ‘바이에른 중앙농업축제’(Bayerisches Zentral-Landwirtschaftsfest)’도 옥토버페스트 기간에 열리고 있다 ◆ 축제에 등장하는 지역전통과 음식은 쉽게 세계화로 발전 독일 바이에른州의 주도(州都)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적 맥주 축제 옥포버페스트를 찾은 방문객들, 축제에 등장하는 지역전통과 음식들은 쉽게 세계화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다 뮌헨의 옥토버페스트가 세계적인 축제이기에 여기에 등장하는 먹거리들은 쉽게 세계화의 길을 걷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슈바인학세(Schweinhaxe)다. 슈바인학센(Schweinhaxen)으로 불리기도 한다. 옥토버페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명물 먹거리 슈바인학세는 그 유명하다는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맛을 보면 일품이다. ‘호프브로이하우스’는 뮌헨 거리의 중심지라고 볼 수 있는 마리엔 광장의 웅장한 건물인 뮌헨 ‘신 시청사(Neues Rathaus)’인근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청사는 언뜻 보면 무척 오랜 역사를 가진 듯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20세기 초 완공된 건물이다. 건물은 신 고딕 양식으로 지어 졌으며, 높이는 85m로 뾰족한 기둥들은 웅장함과 세련되고 우아한 멋을 뿜어낸다. 뮌헨 시청사만이 웅장한 게 아니다. ‘호프브로이하우스’의 규모도 상상을 초월한다. 2~3천명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으니 말이다. 건물은 2층으로 지어져 있다. 독일 궁중 맥주의 역사를 안고 있는 초대형맥주집이니 분위기는 상상에 맡길 수밖에 없다. 테이블이 너무 커서 낯선 사람과도 자연스럽게 동석이 이뤄지는 곳이다. 500cc도 있지만 웬만하면 1리터의 맥주잔으로 시작한다. 음악 연주를 들으며 맥주를 음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일정 기간에만 옥토버페스트 열리지만, 이곳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는 년 중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비니 매일 맥주 축제가 열리는 셈이다. 모르는 사람과도 자연스럽게 동석하게 된다. 어차피 축제는 낯선 사람과 하나가 되어 어울리는 것이 제격이리라. 독일 바이에른 빌헬름 왕가의 맥박이 전해오는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정통 맥주와 바이에른의 원조인 슈바인학세를 시키고 음악을 들으면 그날 그 시간만큼은 누구나 중세 독일 빌헬름 왕족이 되는 것이다. 요즘 들어 옥토버페스트는 더욱 더 과거의 전통을 살리는 방향으로 기획되고 있는 경향이 강하다. 바이에른의 전통 음악연주도 흔하게 들을 수 있다. 옥토버페스트가 세계축제인 만큼, 축제에 등장하는 바이에른 전통과 음식 등이 쉽게 세계화될 수 있는 까닭이 아닐까 싶다. <영남인터넷신문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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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함께하는 英 리버풀 문화수도 프로젝트
‘1천만 관광객 시대, 융복합적 고부가가치화의 안동 관광’ 안동시 ‘2020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공모 대거 선정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 석권 준비해야 지역민과 함께하는 英 리버풀 문화수도 프로젝트 ◆ 문화재청 공모‘2020년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안동시 7선 선정 문화재청이 대표적인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사업에 안동시가 전 부문에 선정됐다. 안동시가 문화재청이 공모한 ‘2020년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에 문화재야행 1선, 생생문화재 1선,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3선, 전통 산사 문화재 활용 1선, 고택·종갓집 활용 1선 등 총 7선이 선정되는 성과를 올린 것이다. 이로써 안동시는 다양한 문화자원이 풍부한 역사문화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문화재 활용사업 중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라는 목표로 잠자고 있는 문화재를 콘텐츠화해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장이자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형 사업이다. 안동시의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활용한 ‘탈 쓰고 탈 막세’가 6년 연속 선정됐다. 그리고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와 서원을 사람과 이야기로 가득한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고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에 시작한 ‘꼬마도령의 놀이터-묵계서원’이 올해로 3년 연속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2020년 집중육성사업으로 재선정 됐다. 특히 2020년에는 시범 육성형 사업으로 올해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포함돼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문화재야행 사업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월영야행이 4년 연속 선정돼 내년에도 ‘달빛 아래 사랑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월영야행은 월영교의 아름다운 여름밤과 지역 문화재를 향유하고 색다른 추억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여름 문화재체험 행사이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인문학적 정신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전통산사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를 체험하고 공연, 답사 등의 형태로 체험하는 고품격 산사 문화 프로그램이다. 봉정사의 ‘천등우화(天燈雨花) 봉정예가(鳳停藝歌)’가 3년 연속 선정됐으며, 2020년에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으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고택·종갓집의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체험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2020년 첫선을 보이는 사업으로 고택 임청각 활용사업인‘임청각에서 나라 사랑 정신을 배우다!’가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은 지역민과 관광객의 문화재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맞춤형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지역 전문 인력의 참여로 고용 창출을 유도하는 등 문화유산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재숙 문화재청장 안동방문, 역사문화자원 관광 개발 다각도로 논의 정재숙 문화재청장(왼쪽에서 네 번 째)이 세계유산 안동 병산서원을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왼쪽에서 여섯 번 째)은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하는 관광도시 안동에 대한 의욕을 내비추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안동시가‘2020년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공모에 전 부문이 선정되는 성과를 올리고 있는 즈음에 마침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지난 1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안동 병산서원을 방문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정 청장의 이번 방문은‘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후 지난 8월 도산서원을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 방문으로, 병산서원 현장 점검 및 관리실태, 향후 관리방안을 논의하는 등 서원 관계자들과 다양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정 청장은 서원에 도착해 먼저 사당에 참배한 후, 만대루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정관 병산서원 원장, 서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은 병산서원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리사무소 건립과 진입로 포장을 건의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 석권의 마지막 퍼즐인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인류무형유산 등재에도 관심을 가지고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정재숙 문화재청장의 방문으로 세계유산 병산서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고, 다각도로 논의된 사안과 관련해 서원 보존관리를 위한 예산 확보는 물론 역사문화와 관련된 관광자원개발 등 향후 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마침 시대적인 관광추세는 자연경관뿐 아니라 다양한 고급문화를 체험하고 학습하려는 관광객의 수요가 욕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관광도시의 이미지는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국제도시의 이미지는 더욱 그렇다. 오늘날 개인적인 비즈니스나 관광을 할 경우, 국가보다는 도시를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산업도 마찬가지다. 특히 마이스(MICE)산업 역시 도시를 배경으로 성장하고 발전한다. 이러한 도시의 관광적 수요나 비즈니스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역사와 문화관광을 활용한 도시 활성화와 관련된 인식과 중요도는 크게 높아지고 상황이다. 특히 오늘날에는 생활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자연적인 관광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목적으로 하는 도시방문과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상류층의 전유물이었던 문화유산과 박물관 등을 타깃으로 하는 체험관광도 현저히 늘어가고 있다. ◆ 지역민과 함께하는 英 리버풀 문화수도 프로젝트 리버풀은 ‘도시 속 세계(The World in One City)’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2008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되면서 민관 그리고 지역민들의 긴밀한 협력하에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도시재생에 성공, 영국뿐 아니라 유럽에서 사랑받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은 리버풀 머지사이드 해양박물관 모습 세계적인 관광경쟁력을 가진 유럽에서는 이 같은 상황과 함께 오래전부터 도시전략을 시행해 왔다. 유럽은 1985년부터 유럽의 문화수도(Cultural Capital of Europe)를 선정, 정부는 물론 해당 도시의 지자체나 의회 등 주민과 지역민의 참여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도시 재생에 힘써왔다. 특히 유럽의 문화수도(정책)프로그램(Cultural Capital of Culture Progam)은 유럽인들 공동의 문화유산 정체성과 연대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필요성에서 출발했으며 동시에 선정도시의 문화적 우수성을 알리고 유럽인들의 자발적인 문화적 참여를 제고시키면서 문화와 역사를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유럽문화수도 정책은 결국 유럽문화의 풍부함과 다양성 그리고 국가들 사이에 공유되는 문화적 특징과 창조성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유럽인들의 삶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와 함께 도시의 인지도와 관광 및 방문객을 증대시켜 문화사업을 활발히 하는 데도 의미를 두고 있다. 유럽의 문화수도 진흥 성공사례의 하나로는 문화역사 및 예술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영국 리버풀(Liverpool)을 꼽을 수 있다. 수많은 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문화마케팅이나 인지도가 낮아 별 주목받지 못하는 도시였다. 그러하던 리버풀이 1980년도 후반 공공분야와 민간기업의 협력으로 문화와 관광이 개발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기 시작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하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런 리버풀이 2008년 유럽문화수도로 지명되면서 그야말로 본격적인 문화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영국 서쪽 바다 아이리시해(海)의 연안 도시 리버풀은 17세기 해상무역으로 크게 성장한 도시다. 리버풀은 산업혁명 중심지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크게 번성했다. 그러나 19세기 말부터 산업 구조가 변모하면서 도시 경제가 쇠퇴하기 시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의 폭격을 거치는 등 급기야 1981년에는 인종 차별을 불씨로 폭동까지 발생,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게 된다. 리버풀은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많은 문화 공간과 리버풀 교향악단 등 풍부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2000년대 초까지도 쇠락한 항구 도시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 리버풀은 19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부터 공공기관과 민간인들이 협력하며 문화관광이 개발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되기 시작했다. 그러던 리버풀은 리버풀문화회사와 함께 본격적인 도시 재생을 추진하게 된다. 리버풀문화회사는 리버풀 시의회와 지역관계자를 비롯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있었다. 도시를 따라 흐르는 머지강의 이름을 딴 ‘머지사이드 구조계획’을 수립해 낡은 도시를 문화·상업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시작했다. 도시 재생의 큰 전기는 앞서 언급한 ‘유럽 문화 수도’ 프로젝트였다. 유럽은 유럽인들의 연대의식과 자발적 참여 및 문화재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유럽 도시의 문화 개발을 돕는 이 프로젝트를 시행에서 리버풀은 ‘도시 속 세계(The World in One City)’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2008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된 것이다. 리버풀문화회사는 프로젝트의 특성에 따라 예술팀, 창조커뮤니티팀, 이벤트팀 등으로 구성했다. 여기서 창조커뮤니티팀은 지역 출신 인물을 대거 고용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적인 프로그램 추진을 가능케 했다.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역민과 주민의 참여와 협조를 모든 프로그램에 걸쳐 강조했다. 특히 소외계층의 참여 증대를 중요한 전략으로 추진해 문화산업의 이용자임과 동시에 주체로서 지역민의 참여 및 협조와 함께 고용 창출효과도 끌어내게 된 것이다.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신고전주의 건물로 손꼽히는 세인트조지홀, 영국 최초의 마천루 로열리버빌딩,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딕 아치가 있는 리버풀대성당 등 우수한 건축물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역사적 유산과 비틀스로 대표되는 도시 예술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며 도시 재생을 염원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리버풀은 문화 수도로 선정된 이후 오랜 준비를 거쳐 2008년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포함된 대규모 문화, 예술 행사를 벌였다. 많은 예술가가 행사에 참여했고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리버풀시는 문화 수도 프로젝트가 리버풀을 최고 수준의 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부서조직을 개편하고 민간문화회사를 설립하며 운영했다. 총 54개의 지역단체들이 각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많은 참여자를 이끌어 냈다. 리버풀의 문화역사 도시를 향하는 노력은 단순한 이벤트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과업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리버풀은 영국뿐 아니라 유럽에서 주목받는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영남인터넷신문 기획취재팀>
포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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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제백신산업포럼’개최
경북도와 안동시는 지난 19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19국제백신산업포럼(IVIF2019)’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북 안동에 구축하고 있는 백신산업 클러스터 활성화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세계보건 백신 개발과 보급 전문기관인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국제행사이다. 글로벌 백신 산업의 중심 안동에서 개최 권영세 시장 "백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로" 경북도와 안동시는 9월 19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19국제백신산업포럼(IVIF2019)’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북 안동에 구축하고 있는 백신산업 클러스터 활성화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세계보건 백신 개발과 보급 전문기관인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국제행사이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제백신산업포럼은 백신 산업 동향, 혁신적 기술진보 전파, 백신 산업발전과 육성 전략 수립 등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행사다. 올해 포럼은 백신 산업 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있는 안동을 세계에 홍보하고, 글로벌 백신 산업의 전진기지로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럼에서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백신 산업의 발전 및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2개 세션으로 나누어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포럼의 문을 여는 기조 강연자로 사노피파스퇴르 R&D(Sanofi Pasteur R&D)의 클레멘트루윈(Clement Lewin) 수석부사장을 초청했으며 ‘백신에서의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백신 개발 및 산업화에 있어 공공과 민간 협력의 현황 및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을 펼쳤다. 제1세션은 국제백신연구소의 제롬 김(Jerome H. Kim)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고, 국제백신연구소 안워텔(Anh Wartel) 임상개발 및 규제책임자, 미국국립보건원 백신연구센터(VRC) 고성열 연구관, 엔에이백신연구소 김동호 대표이사,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요한홀스트(Johan Holst) 수석 과학자가 함께했다. 안상점 전 얀센백신 대표가 좌장을 맡은 제2세션에는 더미스 바이오(Themis Bio) 알렉산더코트(Alexander Kort) 수석부사장, 플로라바이오(Flora Bio AS) 아지즈카일리(Aziz Cayli) 대표이사, SK바이오사이언스 김훈 CTO, 쿼드메디슨 박정환 기술 이사가 참여한다. ‘백신 시장 촉진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협력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세계 백신산업에서 민간과 공공 협력의 방향성 및 대안을 공유하고, 상호협력 로드맵의 구축 가능성 및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지는 발전방안 토론회에는 한양대학교 이은규 교수를 좌장으로 세션1, 2 발표자들이 함께 자리했으며‘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백신 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 성공사례, 문제점, 해결방안 및 미래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백신 산업의 새로운 의제 발굴을 위한 논의와 백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호 윈-윈(Win-Win) 전략과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해법 모색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부대행사로 경북 안동의 백신 산업을 볼 수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홍보부스를 설치해 백신 산업과 관련된 사업 안내와 홍보를 진행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안동시는 지역의 백신 산업 홍보와 바이오·백신산업의 기틀을 다지는 한편, 백신산업 클러스터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건립, 2022년 완공 예정인 백신 상용화 기술지원 기반 시스템 구축, 경북 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조성, 백신 산업 스타트업·벤처기업 발굴·유치 사업과 지난 7월 산·학·관이 협약한 백신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이 탄력을 받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권영세 언동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안동의 백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그동안 포럼 개최를 비롯해 관계 연구기관과 기업 유치, 산업단지 확장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백신 산업 육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백신산업의 국제적 동향을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안동의 백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최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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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9, 축제지원단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공무원들의 지원 총력 안동시는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9’와 ‘제48회 안동 민속축제’의 빈틈없는 준비와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16일 축제지원단 2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축제지원단은 김세환 안동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4개부 10개 지원팀 40개 반으로 구성해 지원반별로 부여된 임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10개 지원팀 주관 부서장이 일정별 지원계획과 지난 8월 26일 열린 1차 보고회 이후 추진실적에 대해 보고한다. 이어 민·관의 효율적인 역할분담에 대해 논의하고, 김세환 부시장의 총평으로 마무리됐다. 축제지원단은 축제 전인 26일까지는 지원반별 부여된 역할을 수행하는‘지원단 체제’로 축제 준비를 지원하고, 축제 기간인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는 직접 축제장에서 관광객의 눈과 귀가 되어 축제장 구석구석 불편사항을 해소하는‘운영본부 체제’로 가동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1차와 2차에 거친 축제지원단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지원팀별 추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모든 참여자가 신명 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봉근 기자>
북부권 의정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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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브랜드쌀 위상제고에 적극 지원을
안동시 김백현의원 지역경제를 위한 5분 발언 안동시의회 김백현 의원은 10월 14일 열린 제2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동브랜드 쌀 위상제고’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요즘 농촌은 고령화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잦은 기상이변과 농산물 가격이 불안정해 힘들게 농사를 짓고 헐값에 농산물을 파는 일이 매년 반복되고 있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더더욱 지역경제의 기반인 농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동시의 쌀 재배농가는 7,983농가로 총 농가수의 60.8%에 해당하고, 재배면적은 4,987ha로 총 농지면적의 25.4%에 이르지만, 미인쌀, 양반쌀 등 안동의 브랜드 쌀은 전국의 브랜드 쌀과 비교할 때 80kg 한가마니에 최대 5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며, 밥맛 좋은 고품질 쌀을 생산하여 농가소득은 물론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올해 집행하지 않은 건조비 지원예산 7억 8천만원을 쌀 재배 농가에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안동시의회 김백현 의원이 제2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동브랜드 쌀 위상제고’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김의원은 “벼 건조비를 지원하여 농가부담을 줄이고, 정부수매와 민간수매가격 차액 일부를 보전해 쌀 재배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고 농업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안동시와 의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 <최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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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이재갑의원, 분권이 답이다
이재갑 안동시의원 “자치분권, 주민참여, 그리고 마을 자치가 답이다” 국회의원선거제도 <스위스식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 언급 ▲ 제205회 안동시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 의원은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자른 알렉산더의 칼처럼 그 해법은 자치분권, 분권 개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회의원선거제도를 스위스식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 중대선거제로 바꾸고, 정당공천제 역시 정당표시제로 바꾸어 더 이상 중앙과 지방이 수직이 아닌 수평관계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자치분권과 분권개헌을 꾸준히 주장하며 열린 의회를 향해 안동시 의정활동을 펼치는 의원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국 기초의원 최다선(8선)을 기록하고 있는 이재갑 의원이다. 이 의원은 작년 8선에 성공한 뒤 자치 분권과 관련 “국회에만 맡겨 놓으면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할 수 없다. 온전한 지방자치와 분권 운동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관련된 분권 개헌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에 열린 제205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도 이 의원은 ‘정치란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도 오게 하는 것’이라는 공자의 말을 인용하며, 오늘날 우리 사회는 이혼, 자살, 노인빈곤 등 가정과 가족이 와해되는 현실에 처해 있고,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기득권 지키기에만 몰두하여 정치는 실종된 지 오래라고 현 상황을 비판했다. 또한 UN미래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자리 20억개가 소멸되고 현존하는 일자리 80%가 사라질 것이라며, 인공지능의(AI) 출현으로 노동의 종말까지 예견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대한 아무런 대책 없이,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환경, 시장경제의 폐해와 불평등의 심화 등 각종 난제들이 고르디우스의 매듭처럼 얽혀있다고 강조했다. 대담한 방법을 동원하지 않고는 해결이 도저히 불가하다는 것이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자른 알렉산더의 칼처럼 그 해법은 자치분권, 분권 개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회의원선거제도를 스위스식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 중대선거제로 바꾸고, 정당공천제 역시 정당표시제로 바꾸어 더 이상 중앙과 지방이 수직이 아닌 수평관계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위원은 작년 말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복지수평가연계 의정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지역 실정에 맞는 활발한 조례 제정과 현장중심의 의정활동 등 지방의회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대한민국 자치평가 의정대상은 여의도정책연구원이 행복지수 산정자료와 지방의회 의원들의 조례입안 및 지역정책 기여도 등을 심사해 우수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봉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