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설욕의 승리, 권기창 시대 열어간다!
“위기의 안동을 기회의 안동으로 바꿀 터...”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안동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권기창 후보가 64.4%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지난 제7회 선거에서 당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고도 패배한 아픔을 4년 만에 설욕한 셈이다.
권 당선인은 “기쁨보다는 엄중한 책임감이 앞선다. 새로운 안동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알기에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권 당선인은 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시고 안동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함께 위기의 안동을 기회의 안동으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어 명실상부한 경북의 신성장 거점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바이오, 백신, 대마, 물산업 육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여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안동을 만들고, 원도심을 활성화하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당선인으로서의 의지를 밝혔다.
특히 권 당선인은 "청년의 활력과 혁신이 넘쳐나는 창작도시, 창업도시 안동이 될 것”이라며 "최고의 행정서비스로 시민이 행복한 안동,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 공정과 상식의 안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모든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며 안동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했던 김위한, 정훈선 후보께도 깊이 감사 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마무리 했다.
한편 권 당선인 뒤는 무소속후보가 이어갔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훈선 후보는 비록 낙선했지만 18.3%의 지지율로 2위에 올라 예상외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향후 정 후보의 정치적 행보가 주목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탈렌트 정한용씨와 함께 친분을 과시하며 펼친 지원 유세는 시민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다소 늦게 전열을 정비하고 시장 선거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김위한 후보도 17.7%의 득표율을 보여 나름대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